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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나홀로집에' 시리즈가 총 6편이라고? 영원한 크리스마스 영화, 케빈은 어디에?

by 메롱사장 2023. 11. 29.

영화 '나홀로집에'

크리스마스 날 TV를 틀면 가장 많이 나오는 영화가 무엇이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바로 '나 홀로 집에' 시리즈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어렸을 때 개봉한 영화로 겨울 시즌만 되면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이 영화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고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 시리즈는 1990년대 초에 처음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크리스마스의 아이코닉한 영화로 기억되고 있죠.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의 아이콘이 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이번 글에서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 대해서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코미디 영화 시리즈로 나온 '나 홀로 집에'는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맥컬리 컬킨 주연의 1편과 2편이 가장 유명합니다. 사실 저도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이렇게나 많았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시리즈는 역시나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맥컬리의 케빈의 시리즈였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다룬 코미디 영화들이 정말 많은데도, 유독 꾸준히 사랑받고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번과 함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번 방송사에서 틀어주는 영화는 바로 '나 홀로 집에' 시리즈. 가장 유명한 1-3편 줄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 나 홀로 집에 (1990)

감독은 크리스 콜롬버스이며 각본과 제작은 존 휴스가 맡은 영화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에 가족 여행을 가는데 아이는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고, 그 집에 도둑이 드는 미국에서는 정말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영화입니다. 정말 소재 자체가 있을 법 하지만 흔하거나 지루한 느낌이 없고 오히려 흥미롭고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을 더 유발합니다. 이렇게 전 세계 대표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에 아주 알맞은 영화로 만든 덕에 5주 만에 1억 8천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케빈역을 맡은 주인공 컬킨과 감독 콜럼버스는 2편 이후로 하차하고, 라자 고스넬 감독이 비슷하지만 새로운 스토리와 등장인물, 출연진으로 3편을 시작으로 총 5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1편과 2편을 본 기억밖에 없는 듯합니다. 역시나 컬킨이 주인공을 맡은 1편과 2편이 가장 인기가 좋고 유명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1편과 2편만 틀어주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첫 작품에서 케빈 맥콜리스는 부모님이 가족 여행을 떠나는 동안 실수로 자기 혼자 집에 남게 되데 우연히 집에 침입한 도둑들과의 사투가 펼치면서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런 재밌는 이야기 뒤에 숨겨져 있는 사실은 바쁜 현대인들과 아동을 편애하고 방치하며 무관심한 어른들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른과 아이는 서로의 부재 속에 다시 한번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케빈이라는 어린아이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인물들이 한 명씩 있습니다. 첫 편에서는 선입견으로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 말리 할아버지가 그런 인물로 나오게 됩니다. 케빈을 통해 말리 할아버지도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고 결국 함께하게 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1992)

'나 홀로 집에 2'는 1편의 재탕이라는 악평이 약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천만 달러 제작비를 아득하게 넘은 전 세계 3억 5천8백만 달러로 전작처럼 대박을 거워들였습니다. 1편의 다음 해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2편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케빈이 함께 플로리다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케빈답게 여행 직전에 친구와 싸워 합창회를 중단시키는 등 청문회가 열리는 등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상할 정도로 케빈을 무시하며 오히려 다락방으로 내쫓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에는 케빈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결국 시카고 공항에서 아빠와 아주 똑같은 코트를 입은 낯선 사람을 따라가 길을 잃고 맙니다. 문제는 그 낯선 사람이 타는 비행기는 가족들의 행선지인 플로리다가 아닌 뉴욕시로 가는 비행기였고 케빈을 그렇게 홀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게 됩니다. 한편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한 가족들은 각자의 짐을 찾는 과정에서 케빈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엄마는 그 자리에서 결국 기절을 하고 맙니다. 한편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케빈은 혼자 동떨어진 것에 당황하지만 또 생각해 보니 가족들과 불화도 있었고 오히려 잘 되었다고 좋아합니다. 게다가 케빈은 아빠의 지갑과 거액의 현금이 있는 봉투, 카메라 등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있었기에 본의 아니게 홀로 관광 천국인 뉴욕 지역을 마음껏 누비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용감한 케빈은 아빠의 신용카드를 마구 긁으며 전망대도 가고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묵으며 룸서비스까지 시키며 호화 사치스러운 나 홀로 여행을 즐깁니다. 어린아이 혼자서 어떻게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었을까요? 영화를 보시면 정말 유쾌하고 신박하게 똑 부러지는 케빈은 알아서 척척 해내고 맙니다. 2편에서는 악당으로 누가 나올 것 같나요? 전편에서 케빈 때문에 체포되어 복역하고 탈옥한 마브와 해리가 다시 악당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도 너무 억지스럽지 않고 굉장히 스무스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며 정말 흥미진진하도록 이끕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다시 만나게 된 도둑들과 케빈, 이번에는 뉴욕의 번화가에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이 펼쳐집니다. 

 

 나 홀로 집에 3 (1997)

이후 '나 홀로 집에 3'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주인공 알렉스 린츠가 등장합니다. 나 홀로 집에 3은 2편과 동시에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었고 2편이 개봉한 뒤 3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90년대 중반에 부활했다고 합니다. 컬킨을 10대 배역으로 선정하려 했지만 당시 15세가 되었는 데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 번 돈으로 부모와의 법정 분쟁에 시달리는 통해 완전 폐인이 되어 아역 배우 활동을 그만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최고 영화 속 배우의 현실에는 전혀 다른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인물을 중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새로운 주인공 알렉스의 실제 이름과 같이 극 중 이름도 알렉스로 지정하였고 감독이었던 크리스 콜럼버스가 라자 고스넬로 교체되었습니다. 3편의 특이점은 1편과 2편의 해리, 마브와 같은 좀도둑과는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무려 중국과 연계된 국제구 테러리스트입니다. 이 4인조의 테러리스트들이 중요한 미합중국 공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관련된 컴퓨터 칩을 획득하여 중국 두목에게 넘겨야 했는데 전편의 바보스러운 악당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전문적이고 FBI 수사망까지 피합니다. 이때 알렉스의 이웃인 헤스 할머니가 본인의 짐과 헷갈려 그 컴퓨터 칩이 들어있는 짐가방을 가져가고 맙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컴퓨터 칩이 있는 장난감 자동차를 집 앞마당에 쌓인 눈을 치워준 알렉스에게 선물하게 되면서 테러범들이 알렉스 집을 포함하여 주변 모든 집을 샅샅이 뒤지게 됩니다. 이때 알렉스는 수두를 앓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신세였습니다. 집에 혼자 있어 심심했던 알렉스는 망원경으로 동네를 관찰하는데 그때 테러범들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그렇게 모험이 시작됩니다. 이번 알렉스에게는 애완동물 쥐와 앵무새가 있어 같이 작전을 짜고 함정도 설치하게 되는데 그 부분이 정말 신박하고 귀여운 장면이었습니다.